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제구가 많이 좋아졌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세웅에 대해 언급했다.
박세웅은 전날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 2.22, WHIP(이닝당 출루허용수) 1.15에서 보듯 투구내용도 코칭스태프를 만족시키고 있다.
조원우 감독도 박세웅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조 감독은 박세웅의 호투 요인에 대해 "제구가 많이 좋아졌다. 덕분에 투구수 조절도 되고 쉽게 끌어가는 이닝이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박세웅은 올해 24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 5개만 허용했다. 그 사이 삼진은 18개를 솎아냈다.
이어 조 감독은 "커브를 적절히 활용해서 체력 안배도 하더라. 그리고 3년차인만큼 그동안 시행착오도 있었다. 이제는 마운드 위에서 자신감 있게 던지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롯데 박세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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