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018년에 슈퍼히어로무비가 무더기로 쏟아진다.
20세기폭스는 최근 새로운 ‘엑스맨’ 유니버스 개봉 스케줄을 발표했다. 3편의 영화를 2018년에 전진 배치했다. 이로써 20세기폭스, 마블, DC 슈퍼히어로무비가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다.
2월 16일 ‘블랙팬서’=‘블랙 팬서’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첫 선을 보인 블랙 팬서의 솔로무비다.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적들의 위협에 맞서 와칸다와 전 세계를 지켜내는 이야기이다.
‘크리드’의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블랙팬서’는 타이틀롤 역에 채드윅 보스만을 비롯해 루피타 뇽, 앤드 서키스, 마이클 B. 조던이 출연한다. 최근 부산에서 대규모 자동차 추격신을 촬영해 화제를 모았다.
4월 13일 ‘뉴 뮤턴트’=원작 코믹북에서 청소년들로 이뤄진 ‘뉴 뮤턴트’는 힘을 익히는 동시에 자신들에 대해 배우고 뮤턴트와 인간의 공존이라는 프로페서X의 대의를 위해 싸우는 임무를 맡았다.
조쉬 분 감독은 지난해 SNS를 통해 시간이 흐르지 않는 림보에서 마법을 익힌 매직, 늑대로 변신하는 울프스베인, 하늘을 나는 캐논볼, 태양 에너지로 싸우는 선스팟, 초인적인 근력과 맷집의 소유자 워록 등이 등장한다고 밝혔다.
제임스 맥어보이는 프로페서X로 출연할 예정이다.
5월 4일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마블 측은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이 모두 모여 열매를 맺게 되는 이야기로 배경이 설정된다. 엄청난 대 서사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 최소 19명 이상의 슈퍼히어로가 등장할 예정이다.
현재 스코틀랜드에서 촬영 중이다.
6월 1일 ‘데드풀2’=데드풀과 케이블의 만남에 관심이 집중되는 작품. 케이블의 본명은 네이던 크리스토퍼 서머스다. 신분은 모험가, 전직 미정부 요원, 해방운동가. 텔레파시 능력과 염동력, 초인적인 괴력을 지녔다. 1986년 1월 ‘언캐니 엑스맨’ #201에 처음 등장했다.
그동안 케이블은 마이클 섀년, 브래드 피트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조쉬 브롤린이 최종 낙점됐다. 그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빌런 타노스로 활약한다.
‘데드풀2’는 1편의 팀 밀러 감독이 하차하고 ‘존 윅’의 데이빗 레이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7월 6일 ‘앤트맨 앤 와스프’=1편에 잠깐 선보였던 와스프가 본격 등장한다. 와스프는 2019년 개봉하는 ‘어벤져스4’에도 출연한다. ‘앤트맨과 와스프’가 흥행에 성공하면 ‘와스프’ 솔로무비 제작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코믹북에서 와스프는 최대 시속 40마일로 비행할 수 있다. 핌 입자를 이용해 크기를 변화시킬 수 있으며, 곤충만큼 작아지거나 빌딩만큼 커질 수도 있다. 또한 생체 전기 블래스트로 적들에게 충격을 주거나 기절시킬 수 있다. 와스프의 날개는 크기가 줄어들면 돋아나고 커지면 다시 흡수된다.
10월 5일 ‘베놈’=소니픽처스가 추진하는 ‘스파이더맨’ 스핀오프 시리즈 중 첫 작품. 베놈은 마블의 톱 빌런 중 한명이다. 베놈은 생존을 위해 인간을 숙주로 필요로하는 외계 심비오트(symbiote)이다. 희생자에게는 믿을 수 없는 파워를 준다.
베놈은 오랜 기간 동안 빌런이었지만, 안티 히어로와 좋은 사람으로 바뀌었다. 최근엔 피터 파커의 친구 플래시 톰슨과 결합해 정부 요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11월 2일 ‘엑스맨:다크 피닉스’=원작 코믹북에서 무한한 힘과 지성을 가진 우주적 존재 피닉스 포스가 죽어가는 진 그레이에게 접근했다. 피닉스 포스는 그레이를 복제한 인간 숙주를 만들었고, 거기에 그녀의 의식 일부를 집어 넣었다. 피닉스/진 그레이는 나중에 미친 다크 피닉스로 변신한다는 이야기다. ‘엑스맥’ 코믹북 시리즈 가운데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12월 21일 ‘아쿠아맨’=1940년대 선을 보인 원작 코믹북을 바탕으로, 반 인간-반 아틀란티스인 아쿠아맨의 활약상을 담는다.
‘아쿠아맨’에는 두 명의 빌런이 등장한다. '컨저링' 시리즈의 패트릭 윌슨은 오션 마스터 ‘옴 마리우스’ 역을 연기한다. 그는 아쿠아맨의 이복 동생으로, 마법 지팡이를 이용해 전쟁을 일으키고 아쿠아맨과 맞서 싸운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겟 다운’에서 캐딜락 역으로 유명한 야히아 압둘 마틴 2세는 빌런 블랙만타 역을 맡았다. 블랙만타는 1967년 코믹북에 처음 등장했으며, 아쿠아맨의 숙적으로 유명하다. 엄청난 파워를 자랑한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마블, 워너브러더스, 시공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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