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비하 논란' 홍현희 "상처입은 분께 죄송" 일주일만에 사과 [전문]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흑인 비하 개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논란이 불거지고 일주일 만의 입장 표명이다.

홍현희는 2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려 깊지 못한 개그로 인해 상처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사과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홍현희는 앞서 지난 19일 방송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피부를 검게 칠한 채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선보였다. 이후 이것이 흑인을 희화화한 '인종차별주의적 개그'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하 홍현희의 글 전문.

웃찾사 개그우먼 홍현희입니다.

저의 사려 깊지 못한 개그로 인해 상처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좀 더 건강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홍현희. 사진 = SBS 방송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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