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말 그대로 완벽투였다.
류제국(LG 트윈스)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1피안타 7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이날 전까지 류제국은 4경기에 나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앞선 경기에서는 타자들의 도움을 받을 때도 있었지만 이날은 류제국 자신도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다. 5회 1사 1, 2루 정도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위기도 없었다.
최고구속은 140km에 그쳤지만 안정된 제구와 무브먼트, 다양한 변화구를 사용해 SK 타선을 완벽히 틀어 막았다. 커터와 체인지업, 커브도 적절히 사용했다.
경기 후 류제국은 "타자들이 초반부터 점수를 많이 내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말한 뒤 "수비수들이 안정적인 수비로 많이 도와줬다"고 말하며 야수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우리팀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고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LG 류제국(오른쪽). 사진=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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