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우리들의 인생학교'가 14일 밤 첫 방송된다.
'우리들의 인생학교'는 미완성 어른들이 고민하는 인생의 주제를 선정해 선생님을 초청해 강의를 듣고, 현장에서 배운 내용을 실전으로 옮겨보는 색다른 형식의 야외버라이어티다.
방송인 김용만, 정준하, 안정환, 배우 전혜빈, 가수 이홍기, 배우 곽동연 등이 학생 역할을 맡는다.
첫 방에 앞서 김유곤 CP와 손창우 PD가 일문일답을 통해 시청자의 궁금증을 풀어냈다.
▲ '우리들의 인생학교'를 기획한 배경은?
"우리는 학교에서 지식은 배우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세상살이를 하다 보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판단이 안 서고 답을 모를 때가 많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답답함과 불안함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이럴 때 판단과 선택하는 법을 알려주는 수업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람들은 이런 수업에 대한 목마름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기획하게 됐다."(김유곤 CP)
▲ 출연자 섭외 이유가 궁금하다.
"기획의도를 보고 인생학교에 정말로 입학하고 싶다는 출연자들을 선정했다. 선정된 출연진들은 인생의 굴곡이 있거나 인생에 대해 배우고 싶은 인생 주제들이 많은 학생들이다. 김용만은 고3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멋진 어른이 되고 싶어했다. 정준하는 늦깎이 아빠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지금껏 쌓아온 것들이 한 순간 무너지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을 안고 있었다.안정환은 30년이란 시간 동안 축구만 해와서, 경험하고 새로 배우고 싶은 것들이 많아 인생학교를 원했다.전혜빈은 가끔 슬럼프가 찾아오는데 그걸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너무 힘든데 이런 고민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이홍기는 본인의 록 음악이 요즘 비주류가 되면서 슬럼프에 빠지며 자신의 존재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손창우 PD)
▲ 어른 성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데 누가 가장 많이 성장할 것 같은가?
가장 정신연령이 높은 건 곽동연이다. 가장 많이 성장해야 할 사람은 김용만과 정준하 두 큰형이다.(손창우 PD)
▲ '우리들의 인생학교'에서 다뤄질 주제들을 간단히 소개해달라.
"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법이 첫 화 주제이다. 그것을 시작으로 나 자신을 이해 하는법, 글로 나를 표현하는 법, 대인관계를 잘하는 법 등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음 직한 주제들을 이야기할 것이다. 시청자들도 많이 공감하고 인사이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손창우 PD)
14일 9시 20분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