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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트리플A에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는 박병호(31)가 삼진 3개를 당한 뒤 마지막 타석에서는 안타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 위치한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리하이밸리 아이런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가 이날 만난 리하이밸리의 선발투수는 벤 리블리. 1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로체스터가 5-0으로 달아난 3회말 2사 주자 없을 때는 4구째 파울팁 삼진. 6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다시 나왔지만 결과는 4구째 스탠딩 삼진이었다.
비록 삼진 3개를 당했지만 아직 경기가 끝난 것은 아니었다. 로체스터가 5-9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박병호는 교체된 투수 호비 밀너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그래도 이 안타 덕분에 시즌 타율을 .200로 올릴 수 있었다. 결국 로체스터는 5-9로 패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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