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맹활약’ 상주 김성준,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MVP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MVP로 김성준(상주)이 선정됐다.

상주의 주장 김성준은 지난 14일 열린 서울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중원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서울을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후반 14분 팀 동료 주민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통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클래식, 챌린지의 라운드 MVP선정은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지수화한 “인스탯(INSTAT)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김성준은 득점(1골)과 공중볼 경합(100%, 3/3회), 경합 시도(22회, 팀 내 1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 지표 250점을 기록한 바 있다.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양동현(포항)과 이근호(강원)가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분에는 김성준과 함께 염기훈(수원) 산토스(수원) 윤승원(서울)이 포함됐고 이민기(광주) 김광석(포항) 강지용(강원) 권완규(포항)는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골키퍼에는 이태희(인천)가 선정됐다.

한편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의 12라운드 MVP로는 경남의 말컹이 선정됐다. 말컹은 1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7호골을 기록하며 팀의 3-0 완승과 함께 단독 선두를 지켜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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