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해도 의리는 영원"…강남, MIB 영크림 홀로서기 응원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M.I.B 출신 래퍼 영크림과 강남이 M.I.B 해체 후에도 변하지 않은 우정을 과시했다.

래퍼로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시작한 영크림의 활동을 응원하며 강남이 개인 SNS를 통해 인증샷과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13일 강남은 SNS를 통해 "영크림이 음악방송에 출연해 만나러 왔다"며 "영크림 파이팅"이라고 적고 영크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영크림 #MIB" 등의 해시태그로 변함 없는 M.I.B의 우정과 의리도 빛냈다. 사진에선 MBC '쇼! 음악중심' 대기실에서 강남과 영크림이 포즈 취하고 있다.

영크림의 소속사는 "영크림의 음악방송 출연 소식을 듣고 강남은 당연하다는 듯이 방송국으로 와주었다"며 "응원과 격려뿐만 아니라 무대의 리허설과 모니터까지 함께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서로가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것 같다. 영크림이 더 좋은 모습으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세세한 것까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홀로서기 이후 세 번째 싱글로 돌아온 영크림의 신곡 '밤이면'은 어머니와의 실제 대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노래다.

밤의 몽환적이고 나른한 분위기를 담은 느린 템포의 리듬과 따듯한 신스 선율 위에 무심한 듯 편안한 후렴구가 특징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은 랩으로 진심을 전했다. 지난 곡들을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 이형민과 또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영크림은 지난 2011년 힙합 보이그룹 M.I.B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지난해 M.I.B 해체 후 지난 1월 9일 싱글 '042'를 선보이며 래퍼로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사진 = 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BM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남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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