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히메네스 선발제외, 이형종 톱타자·정성훈 4번·DH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LG가 선발라인업을 큰 폭으로 수정했다.

LG는 17일 광주 KIA전서 이형종(우익수)-김용의(중견수)-박용택(좌익수)-정성훈(지명타자)-양석환(1루수)-오지환(유격수)-최재원(3루수)-정상호(포수)-손주인(2루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이형종이 톱타자에 복귀했다. 김용의는 2번으로 내려갔다. 타격감이 좋지 않은 외국인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빠진 대신 정성훈이 4번 타순에 들어왔다. 헨리 소사를 대비, 정상호가 선발 포수로 출전하는 것도 눈에 띈다.

양상문 감독은 히메네스의 선발라인업 제외에 대해 "휴식 겸 반성하라는 차원"이라고 했다. 이어 "전날 방망이에 맞은 유강남은 괜찮은 상태다. 오늘 선발투수가 소사라서 정상호를 먼저 내세운다"라고 덧붙였다.

[히메네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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