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롯데가 이틀 연속 투타 안정을 뽐내며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9-4로 승리했다. 롯데는 최근 2연승, kt전 3연승을 달리며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시즌 18승 20패. 반면 kt는 최근 2연패, 사직 5연패에 빠졌다. 시즌 18승 22패.
선취점은 kt가 차지했다. 2회 선두타자 오정복의 좌전안타에 이어 장성우가 적시 2루타로 선취 타점을 올렸다. 이후 오태곤이 번트에 실패했지만 정현의 내야 땅볼 타구를 유격수 문규현이 뒤로 빠트리며 2루 주자 장성우가 홈을 밟았다.
잠잠했던 롯데는 3회 선두타자 김동한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이 홈런은 김동한의 개인 통산 2호이자 지난해 7월 롯데 이적 후 1호였다.
그리고 5회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1사 후 선두타자 김동한이 3루수 심우준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후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장성우의 2루 송구가 빗나가며 김동한이 3루까지 도달했다. 이후 유격수 정현이 손아섭의 유격수 땅볼을 잡아 재빨리 홈에 송구했으나 포수 장성우가 포구에 실패, 김동한이 동점 득점을 올렸다.
롯데는 멈추지 않았다. 나경민의 대타로 나선 김상호가 바뀐 투수 홍성용의 초구를 공략, 1타점 2루타를 때려냈고, 이대호는 엄상백을 만나 1타점 우전 적시타에 성공했다. 이어진 6회에는 강민호가 선두타자로 등장, 달아나는 솔로홈런으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7회 선두타자 손아섭이 상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다시 기회를 잡았다. 이후 대타 이우민이 적시 2루타, 최준석이 중전 적시타로 2타점을 합작했다. 곧이어 번즈가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2타점 2루타로 완전한 부활을 알렸다.
kt는 8회 대타 유한준의 볼넷, 오정복의 안타에 이은 상대 폭투와 9회 정현의 솔로홈런으로 2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롯데 선발투수 송승준은 5⅔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로 시즌 4승에 성공했다. 이어 배장호-장시환-박시영-강동호가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번즈가 모처럼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대호, 강민호는 이날도 멀티히트로 중심타선의 품격을 뽐냈다.
반면 kt 선발투수 주권은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오정복만이 멀티히트로 분전한 가운데 내야진이 연달아 실책을 범하며 패배를 자초했다.
[송승준(첫 번째), 앤디 번즈(두 번째).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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