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에이스는 빠졌지만 또 하나의 에이스가 있었다.
NC의 장수 외국인투수 에릭 해커는 1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7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팀의 2-1 승리와 함께했다.
이날 해커는 최고 구속이 140km까지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컷 패스트볼, 슬라이더 등을 적극 활용하며 요령 있는 피칭을 보여줬다.
경기 후 해커는 "좋은 수비와 김태군의 좋은 호흡, 그리고 스크럭스의 홈런이 나와 승리할 수 있었다"라면서 "팀이 이기고 내가 이겨서 기분이 좋다. 두산이 강팀인데 오늘도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에이스' 제프 맨쉽이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해커는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있다. 해커는 "맨쉽이 빠진 것에 부담을 갖지 않고 계속 내가 출전하는 경기에 출전하고 팀이 이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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