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박경수가 허리 통증으로 한 차례 쉬어간다.
kt 위즈 김진욱 감독은 30일 수원 SK전에서 앞서 이대형(중견수)-이진영(지명타자)-오정복(좌익수)-유한준(우익수)-김동욱(1루수)-장성우(포수)-오태곤(3루수)-정현(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김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박경수는 선발에서 제외했다. 잠실 두산전부터 허리가 뻐근했고, 오늘(30일) 연습 타격을 보면서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박경수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박경수의 2루수 자리에는 정현이 투입됐고, 3번 타순은 최근 타격감이 가장 좋은 오정복이 맡게 됐다.
아울러, 박기혁은 지난 잠실 두산전 사구 여파로 인해 제외됐다. 김 감독은 “아직도 타격 시 울림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진영은 런닝 훈련이 가능해지면서 테이블세터로 복귀했다.
지난 27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날아오는 공에 머리를 맞은 오태곤에 대해선 “괜찮은 상태다. 투구에 맞은 것과 송구에 맞은 것의 차이는 크다. 오히려 머리보다는 순간적으로 놀란 탓에 뒷목이 뻐근하다고 했다”라며 “선발 출장이 가능하다. 워낙 의욕이 넘치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박경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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