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방심은 금물이다.”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은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상대의 선발투수 변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kt 위즈는 이날 경기에 앞서 선발투수를 라이언 피어밴드에서 정성곤으로 급히 교체했다. 피어밴드가 장꼬임 증세로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 당초 이날 경기는 양 팀의 에이스 메릴 켈리(SK)와 피어밴드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정성곤의 등판으로 선발투수 무게감이 SK 쪽으로 기울게 됐다.
힐만 감독은 이에 대해 “불편함은 전혀 없다. 원래는 화요일 상대 선발투수에 대한 자료 분석을 일요일 밤에 한다. 그러나 선발투수가 바뀌었다고 내가 공부한 게 어디로 가는 게 아니다”라며 “야구를 하다보면 선수가 아플 수도 있고, 사정이 생길 수도 있다. 나는 괜찮다”라고 밝혔다.
상대의 에이스 등판 불발로 심적으로 편해지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당연한 것 아닌가. 질문을 한 기자도 감독을 한다면 에이스와 맞붙고 싶진 않을 것”이라고 웃으며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다. 에이스가 안 나오더라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득점해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