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포르투갈 감독 "한국, 좋은팀이라는 것 의심할 여지 없다"

[마이데일리 = 천안 김종국 기자]포르투갈의 페이시 감독이 한국전 승리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한국은 30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에 1-3으로 졌다. 포르투갈의 페이시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는 팀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우리는 잘 조직되어 있었다. 한국이 좋은 팀이라는 것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페이시 감독과의 일문일답.

-한국이 조별리그에서와 다른 전술로 나왔는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는 팀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우리는 잘 조직되어 있었다. 한국이 좋은 팀이라는 것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

-포르투갈 선수들은 한국과 달리 대부분 프로팀에 소속되어 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 차이점이 있나.

"한국의 축구를 잘 모르지만 한국에서 2-3명의 좋은 선수가 프로에서 뛰는 것을 알고 있다. 한국은 잘 조직되어 있다. 한국에 열린 대회에 참가해 다른 축구를 경험한 것은 좋은 일이다. 승리를 거둬 기쁘다. 한국과 포르투갈 모두 밝은 미래를 봤다. 한국의 응원 열기와 팬들의 분위기는 환상적이다."

-1991년 U-20 월드컵 우승 멤버인데 현재 연령대 선수들을 지도할 때 중점을 두는 부분은.

"1991년에 우승한 것은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지도자를 하는데 있어 좋은 경험이 됐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을 가지고 페어플레이를 하는 선수를 육성하는 것이다."

[신태용 감독과 포르투갈의 페이시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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