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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병호가 트리플A서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의 박병호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햄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더햄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스넬의 3루를 공략해 좌측으로 향하는 깨끗한 안타를 때려낸 것. 이후 존 라이언 머피의 안타, 상대 실책으로 3루에 도달했으나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0-2로 뒤진 4회에는 1사 2루서 등장,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이는 후속타자 토미 필드의 희생플라이를 뒷받침한 출루였다. 다만, 이어진 3번째 타석은 삼진이었다. 1-3으로 끌려가던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스넬의 5구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박병호는 1-5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파울플라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25에서 .228로 소폭 상승했다.
경기는 로체스터의 1-5 패배로 마무리됐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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