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윤종신이 요즘 20대의 연애를 관찰한 소감을 말했다.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제작발표회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가수 윤종신, 이상민, 신동, 작사가 김이나, 모델 심소영, 의사 양재웅, 이진민 PD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윤종신은 "내가 연애를 할 때는 '썸'이라는 단어와 행동이 없었다. '썸'이라는 것이 소위 간을 보는 것이고, 요즘 젊은이들의 합리성이기도 하다"며 "이들의 연애를 보면서 내가 쓰는 가사도 조금은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윤종신은 "나는 김영삼 정부, 문민정부 당시에 연애를 했다. 그 당시에는 '썸' 시그널을 느끼는 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면 그저 열심히 다가가고 환심을 사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그리고 결국 통하는 것은 그 투박한 마음인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하트시그널'은 한 달간 셰어 하우스를 하는 청춘 남녀들에게 나타나는 시그널을 단서로 러브라인을 예측하는 형식의 예능프로그램이다. 윤종신, 이상민, 신동, 김이나, 심소영, 양재웅 등이 예측자 역할을 맡았다.
'하트시그널'은 2일 밤 11시 11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