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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역시 세인트루이스전엔 강했다.
LA 다저스 류현진(30)은 1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전에 좋은 기억이 많다. 지난 26일 세인트루이스전에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세이브를 챙겼다. 통산 상대 평균자책점이 1.50(24이닝 4자책)에 불과하다.
2회말 폴 데종에 중월 적시 2루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지만 이것이 이날 경기에서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또한 스티븐 피스코티의 중견수 플라이 때 1루주자 토미 팜의 2루 진루를 허용하는 등 외야진의 아쉬운 수비 역시 있었다.
류현진은 2회 실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3회부터 6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어떤 이닝에서는 직구를 주로 활용하기도 하고 어떤 이닝에서는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많이 사용해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을 헷갈리게 했다.
류현진은 지난 2013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도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한 적이 있다. 2014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도 6이닝 1실점의 호투. 세인트루이스전의 좋은 기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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