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정재영의 재치와 입담이 폭발했다.
1일 네이버 V앱에서 케이블채널 OCN '듀얼'의 '연기 神 복제 토크 & 촬영장 공개'가 생중계 됐다.
양세종과 김기두는 '듀얼' 촬영장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직접 소개에 나섰다. 테이블 위에 놓인 분식세트와 커피를 발견한 양세종은 "이영애 선배님이 간식차 보내주셨다"라며 "'사임당'에서 만났다"고 인연을 소개했다.
이날 허름한 모습으로 등장한 정재영은 "사고가 났다"고 말문을 연 뒤 "많이 찢어져서 꿰매고 온 설정을 찍었다. 실제로 다친 건 아니다"라며 웃었다.
시청률 공약 부탁에 정재영은 "3% 이상이 나오는 주에는 30만원 한도 내에서 쏘겠다. 많이 하면 뇌몰이라더라. 한 분한테 다 드리는 방법도 있고, 제목이 '듀얼'이니까 쌍쌍바 아이스크림을 드리는 방법도 있겠다"고 말했다.
'NG 가장 많이 내는 배우'에 정재영은 "내가 가장 많이 낸다"라며 "말아 먹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재영은 힘든 점을 꼽아 달란 시청자 질문에 "후배들이 너무 잘해서 연기를 못하는 게 티가 날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기두는 "선배님이 너무 재밌으셔서 웃음 참는 게 힘들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재영은 '듀얼'을 봐야 하는 이유로 "재미있으니까 봐야 하고, OCN 역사상 어떤 방향으로든 한 획을 그을 것이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정재영은 극 중 대사인 "이 새끼야"를 감칠맛 나게 내뱉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김기두는 "'듀얼' 방송 후 유행어가 돼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현장에 있던 배우와 스태프가 "욕 한번만 더 해달라"는 부탁을 했을 정도. 진지할 것 같던 정재영의 색다른 모습에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듀얼'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다.
3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네이버 V앱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