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준성이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수립하며 한국오픈 첫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준성은 1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 732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60회 코오롱 한국오픈 1라운드서 홀인원(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쳤다.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수립한 김준성은 2위 김기환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그는 4~5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높였다. 이후 7번 홀에서 5번 아이언으로 친 공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 홀인원 부상인 3000만원 상당의 웨딩상품권을 받았다.
김준성은 9번 홀 버디로 전반 홀에서만 무려 6타를 줄였다. 후반 홀도 무난했다. 12번과 13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꿨고, 16번,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으로 이름을 옮겼다.
한편 한국오픈 챔피언과 준우승자에게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디 오픈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김준성은 경기 후 “내셔널타이틀의 가치는 매우 크다. 디 오픈에도 꼭 출전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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