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두산이 한화의 5연승을 저지했다.
두산 베어스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8-6으로 이겼다. 두산은 2연패를 벗어났다. 27승22패로 3위를 지켰다. 한화는 4연승을 마감했다. 23승29패가 됐다.
두산은 1회초에 홈런 두 방으로 앞서갔다. 선두타자 민병헌이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 박건우가 한화 선발투수 윤규진의 초구 126km 포크볼을 걷어올려 비거리 115m 선제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3호. 계속해서 최주환의 볼넷에 이어 김재환이 윤규진의 초구 141km 패스트볼을 통타, 달아나는 우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시즌 10호.
한화는 1회말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정근우가 우월 2루타를 터트렸다. 후속 장민석이 상대 좌익수 실책으로 2루에 들어갔다. 정근우는 3루를 밟았다. 무사 2.3루서 송광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김태균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 윌린 로사리오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추격했다.
두산은 5회초 선두타자 박건우의 좌월 2루타, 최주환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김재환이 박정진에게 1타점 우월 2루타를 뽑아냈다. 양의지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에반스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뽑아냈다.
두산은 7회초 선두타자 김재환이 송은범에게 볼카운트 3B서 4구를 공략, 비거리 130m 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11호. 계속해서 양의지의 중전안타, 에반스의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갔다. 오재원이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으나 2사 3루 찬스서 포스 패스트볼로 양의지가 홈을 밟았다.
한화는 7회말 1사 후 차일목의 중전안타에 이어 2사 후 정근우가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 120km 체인지업을 통타, 비거리 120m 좌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4호. 8회말에는 1사 후 김태균의 좌월 2루타에 이어 2사 후 이성열이 유희관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106km 커브를 공략, 비거리 130m 중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시즌 5호.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7이닝 9피안타 2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이용찬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김재환이 멀티홈런 포함 4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박건우도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한화 선발투수 윤규진은 4이닝 8피안타 2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박정진, 송은범, 김광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김태균이 연속경기출루 기록을 84경기로 이어갔다. 1949년 테드 윌리엄스의 메이저리그 최다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김재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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