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유희관이 긴 이닝을 책임졌다."
두산이 1일 대전 한화전서 8-6으로 이겼다. 2연패를 끊으면서 3위를 지켰다. 생일에 선발 등판한 유희관이 7⅔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면서 홈런 2개를 맞고 5자책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많은 이닝을 소화한 게 고무적이었다.
타선에선 4번타자 김재환이 홈런 2개를 터트려 10~11호를 장식했다. 지난해 37홈런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최근 다시 전반적인 타격감이 침체에 들어서는 듯했으나 다시 반등 계기를 찾았다.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이 경기 초반에 타구에 맞았음에도 투혼을 발휘했다. 특히 긴 이닝을 책임진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 타자들도 앞선 두 경기와는 달리 과감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준 게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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