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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개그맨 강호동과 정용화가 '섬총사'에서 새로운 예능 콤비의 탄생을 알렸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는 강호동, 김희선, 태항호, 씨엔블루 정용화의 우이도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무엇보다 강호동과 정용화의 케미가 돋보였다. 각자의 개성이 조화를 이루며 세대를 초월하는 시너지 효과를 발산했다.
좌충우돌 일상을 함께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정용화는 이날 섬 생활의 로망이라면서 아침 일찍 강호동과 바닷가 조깅에 나섰다. 새 운동복에 신발까지 갖추고 푸른 바닷가를 거닐며 로망을 실현한 그.
하지만 낭만의 시간은 잠시뿐이었다. 강호동과 정용화는 조깅을 마친 뒤 박화진·한영단 부부의 제안으로 곧바로 고기잡이배에 올랐다. 두 사람은 거센 물살에 요동치는 배의 탑승감을 즐기며 데칼코마니 형제처럼 신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극한 체험으로 굴욕을 당해 폭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뜻밖의 오징어 먹물 샤워를 하게 된 것. 먹물로 뒤덮인 강호동의 비주얼은 압권이었다. 정용화는 "서울에서 한 번밖에 안 입은 옷이다"라며 영혼이 가출한 표정으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강호동과 정용화는 끝까지 갑오징어 잡기 작업에 몰두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후 이들은 맛깔스럽게 갑오징어 라면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동화 형제' 강호동과 정용화는 찰떡 케미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사진 = tvN '섬총사'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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