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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황재균이 2루타를 포함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소속의 황재균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랠리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프레즈노 그리즐리스(휴스턴 산하)와의 홈경기서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초반은 아쉬웠다. 1-2로 뒤진 1회말 1사 1, 2루의 동점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으나 3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닝 종료. 1-4로 뒤진 4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루킹 삼진을 당했다.
3번째 타석부터는 달랐다. 2-4로 끌려가던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먼의 4구를 통타, 좌측으로 향하는 2루타를 뽑아낸 것. 최근 3경기 연속 안타였다. 그러나 후속타자 팀 페데로위츠가 내야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여전히 2-4로 뒤진 8회 2사 1루에서는 볼넷을 얻어냈다. 멀티 출루. 이후 페데로위츠의 역전 3점홈런 때 홈까지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종전 .294에서 그대로 머물렀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9회 2실점하며 5-6 역전패를 당했다.
[황재균.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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