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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첼시의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29)가 안토니오 콩테 감독으로부터 떠나도 좋다는 결별 통보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영국 가디언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무르시아에서 열린 스페인과 콜롬비아의 평가전이 끝난 뒤 코스타가 콩테 감독에게 메시지를 받았고, 이는 그가 콩테의 계획에 없다는 것이었다고 보도했다.
코스타는 “계약 때문에 나는 아직 첼시 선수지만 감독이 원하지 않으면 떠날 수밖에 없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201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첼시로 이적한 코스타는 지난 시즌 팀 내 최다인 20골을 기록하며 첼시의 우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시즌 도중 중국 이적설에 휩싸이는 등 크고 작은 사건을 일으켰고, 결국 시즌 종료 후 콩테로부터 이적해도 좋다는 통보를 받게 됐다.
코스타는 당초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를 최우선 선택지로 뒀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소년 선수 영입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1년간 선수 영입 금지 조치를 당해 코스타의 행보에 변수가 발생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더라도 내년 1월까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코스타도 “4~5개월을 못 뛰는 건 어려운 일이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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