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로맥이 이번에는 선발 2루수로 나선다.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은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제이미 로맥이 선발 2루수로 나간다고 밝혔다.
대니 워스를 대신해 SK 유니폼을 입은 로맥은 팀의 기대를 100% 충족시키고 있다. 이날 전까지 24경기에 나서 타율 .274 11홈런 23타점 20득점을 기록 중이다.
로맥의 가치는 공격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1루수, 우익수, 3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는 선발 2루수로 나선다. KBO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교체로만 3경기 나서 4이닝을 소화했다. 전날도 경기 막판 2루수로 1이닝을 뛰었다.
힐만 감독은 '2루수 로맥'에 대해 "그동안의 샘플이 많지 않아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렵다"면서도 "오늘 보고 난 뒤 어떨지 판단이 가능할 것 같다"고 답했다.
연신 홈런포를 터뜨리고 있는 로맥이 이날은 '거포 2루수'로서의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이미 로맥.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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