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오늘(8일)도 상황이 되면 투입하려 합니다.”
kt 위즈 김진욱 감독은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8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전날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김재윤에 대해 언급했다.
김재윤은 7일 수원 LG전서 7-6으로 앞선 9회초 팀의 마무리투수로 등판했다. 그러나 선두타자와의 승부부터 꼬였다. 안익훈에게 무려 11구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맞은 것. 이후 강승호, 이천웅의 연속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고, 백창수, 양석환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1사 1, 2루서 이상화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이상화마저 채은성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으며 자책점이 더욱 상승했다. 김재윤의 전날 성적은 ⅓이닝 5피안타 1탈삼진 5실점. 올 시즌 평균자책점 0을 유지하던 김재윤의 평균자책점은 2.81까지 치솟았다.
김 감독은 “9회 상대에 안익훈이 대타 자원으로 남아있는 것을 보고 찜찜했다”라고 웃으며 “그 동안 이런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가 팀에 있다는 자체로도 큰 힘이 됐다. 누구보다 본인이 부담이 가장 컸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김재윤을 따로 찾아가 상태를 물었다. 김 감독이 “오늘(8일)도 출전이 가능하냐”고 물었고, 김재윤은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준비됐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오늘도 상황이 되면 출전시킬 생각이다. 어제(7일)의 실점으로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마무리라는 보직의 영향력은 상당하다. 스스로 극복하길 바란다”라는 바람을 나타냈다.
[김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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