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최근 부진에 빠진 외국인 투수 닉 애디튼마저 1군에서 말소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을 앞두고 좌완 외국인투수 닉 애디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외야수 김문호가 새롭게 등록됐다.
애디튼은 최근 등판이었던 8일 창원 NC전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13피안타(4피홈런) 9실점(8자책) 난조를 보이며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1일 대구 삼성전(4⅓이닝 7피안타 7실점)에 이은 2경기 연속 부진. 시즌 성적은 10경기 2승 7패 평균자책점 7.50이 됐다. 롯데는 2군에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 1군 말소를 결정했다.
애디튼의 말소로 롯데 선발 마운드에는 비상이 걸렸다. 에이스 브룩스 레일리도 12경기 3승 6패 평균자책점 5.32의 부진으로 전날(8일) 말소된 상황. 롯데는 당분간 김원중, 송승준, 박진형, 박세웅 등 국내 선수들로만 선발 로테이션을 꾸려야 한다.
여기에 외국인타자 앤디 번즈도 옆구리 근육 파열로 2군으로 내려가있다. 회복에는 최소 4~6주가 걸릴 예정이다. 이로써 롯데의 1군 엔트리 내 외국인 선수의 이름은 모두 사라졌다.
[닉 애디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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