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가람이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단독선두에 올랐다.
최가람은 9일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527야드)에서 열린 2017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1라운드서 버디 10개로 10언더파 62타를 치며 단독선두에 올랐다. 이미림(NH투자증권)의 2011년 대회 3라운드 8언더파 64타보다 2타를 줄여 코스레코드를 다시 작성했다.
2010년 8월에 KLPGA에 입회한 최가람은 아직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탑5 2회, 탑10 11회가 경력의 전부다. 그는 이날 2번홀, 4번홀, 6~9번홀, 11번홀, 13번홀, 15번홀, 18번홀에서 버디 행진을 했다.
최가람은 "10언더파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는데 오전에 날씨도 따뜻하고 바람도 안 불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1라운드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오늘 경기력을 잘 유지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박주영이 7언더파 65타로 2위, 이소영, 이정은, 장하나, 이승현, 김자영, 박민지, 이지후, 홍유연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를 형성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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