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승혁이 매치플레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승혁은 11일 경상남도 남해 사우스 케이프 오너스클럽 선셋, 선라이즈 코스(파72, 7183야드)에서 열린 2017 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결승서 이정환에게 연장 접전 끝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김승혁은 KPGA 통산 3승째를 따냈다. 2년 8개월만의 우승이다. 개인통산 4승(일본 1승). 우승상금 2억원을 거머쥐었다. 16강 리그서 3승을 따내며 B조 1위를 차지, 역시 3승을 거둬 C조 1위를 차지한 이정환과 결승을 치렀다.
김승혁은 18번홀까지 이정환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 첫 번째 홀서 김승혁이 컨시드를 받아 버디를 잡았다. 반면 이정환은 버디를 잡지 못하면서 김승혁의 우승이 확정됐다. 김승혁은 "너무 기쁜 반면 너무 힘들었다. 솔직히 연장전에 갈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골프가 이래서 어떻게 될 지 모르는구나 라고 새삼 느낀 하루였다"라고 말했다.
3-4위전서는 이형준이 전가람을 잡고 3위를 차지했다. 송영한, 김비오, 주흥철, 강경남, 김태훈, 변진재, 장이근, 박재범, 박상현, 송기준, 문도엽, 이상엽이 5~16위에 올랐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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