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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에릭 테임즈(밀워키)가 6월 들어 고전하고 있다.
테임즈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에 그쳤다. 시즌 197타수 50안타 타율 0.254가 됐다.
테임즈는 0-0이던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세인트루이스 오른손 선발투수 랜스 린을 만났다. 볼카운트 2B2S서 5구 93마일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월 들어 11경기 연속 삼진.
테임즈는 0-0이던 3회초 2사 1루 상황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선 풀카운트서 6구 90.2마일 컷 패스트볼을 참아내며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0-0이던 5회초에는 1사 1,2루 찬스서도 볼넷을 골라냈다. 볼카운트 3B1S서 린의 5구 87.7마일 컷패스트볼을 골라냈다.
테임즈는 0-5로 뒤진 7회초 2사 1루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좌완 타일러 라이온스의 초구 89.8마일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더 이상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다. 밀워키의 0-5 패배.
테임즈의 타격 페이스가 심상찮다. 4월에만 84타수 29안타 타율 0.345 11홈런 19타점 28득점으로 메이저리그 통틀어 가장 뜨거운 타격을 자랑했다. 상대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하는 장면은 KBO리그를 지배하는 모습과 흡사했다.
그러나 5월에는 77타수 17안타 타율 0.221 3홈런 9타점 14득점으로 생산력이 뚝 떨어졌다. 6월에는 이날까지 36타수 4안타 타율 0.111 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더 좋지 않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 시즌 타율도 0.254까지 떨어졌다.
테임즈는 이날 변화구를 골라내며 두 차례 볼넷을 골라냈다. 유인구를 골라내는 선구안은 분명 살아있다. 그러나 패스트볼에 두 차례 삼진을 당했다. 스윙스피드가 빠른 테임즈의 타격감이 정사적이지 않다는 증거다.
삼진이 많다. 4월 23개, 5월 22개에 이어 6월에도 이날 1개 포함 17개의 삼진을 당했다. 볼넷도 적지 않지만 삼진은 더욱 많다. 거포 스타일이라 삼진이 많은 건 어쩔 수 없지만, 6월에 치른 11경기 중 단 1경기도 빠짐 없이 모두 삼진을 당한 건 의외다.
[테임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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