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엽기적인 그녀’ 주원과 오연서가 본격적으로 가까워지는 계기가 마련된다.
20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 15, 16회 스틸컷이 공개됐다. 견우(주원)와 혜명공주(오연서)가 서책들 사이에서 가깝게 붙어있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들이 포착된 곳은 궁궐 내부의 춘추관이라고 해 시청자의 설렘과 호기심을 함께 자극하고 있다.
춘추관은 조선시대 시정의 기록을 관장하던 곳. 하지만 이곳의 사초는 임금도 함부로 볼 수 없기 에 이들이 몰래 숨어들어갈 수밖에 없는 이유를 궁금케 한다.
때문에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표정에선 긴박한 분위기가 읽히며 보는 이의 마음을 졸이게 만드는 상황. 이들이 들어가면 안 될 곳에 들어갈 만큼 확인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지, 과연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지난주 방송에서 쓰러진 혜명공주를 정성껏 간호해주던 견우와 졸고 있는 그의 머리를 받쳐주는 그녀의 모습부터 어제 방송된 그들만의 월담 장면까지, 두 사람의 관계가 조금씩 발전해나가며 안방극장에 흐뭇한 미소를 이끌어낸 바 있다.
이 가운데 20일 방송에서는 그 어느 때 보다 가깝게 마주한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견우와 혜명공주가 처한 상황에 다급한 긴장감이 조성되면서도 둘 사이에 피할 수 없는 미묘한 분위기가 펼쳐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방송에선 그동안 혜명을 둘러싼 음모의 실체와 비밀이 밝혀질 것으로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일 밤 10시 15, 16회 방송.
[사진 = 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 신씨네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