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퓨처스 4할 타자 전민수가 약 두 달 만에 1군으로 복귀했다.
kt 위즈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외야수 전민수, 좌완 불펜 요원 홍성용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kt는 이에 앞서 19일 우완투수 김사율과 외야수 오정복을 말소했다.
최근 10경기 1승 9패에 빠져 있는 kt 외야진에 비상이 걸렸다. 올 시즌 타율 .391의 맹타를 휘두르던 오정복이 종아리 부상으로 4주 가량 결장하게 된 것. 김진욱 kt 감독은 오정복의 대안으로 전민수를 콜업했다.
전민수는 개막전 엔트리에 합류하며 순조롭게 시즌을 출발했지만 지난 4월 24일 타격 부진으로 말소됐다. 이날이 57일만의 1군 등록. 퓨처스리그에선 17경기 타율 .444(54타수 24안타) 1홈런 8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한편 김 감독은 홍성용의 1군 등록에 대해선 “불펜이 과부하된 상황에서 엔트리 내 투수 13명, 타자 14명을 운영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없는 집에 자꾸 새는 것만 생긴다. 팀이 하나가 돼 지금의 고비를 잘 헤쳐 나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전민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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