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박종훈이 제구 난조 속에서도 실점을 최소화했다.
박종훈(SK 와이번스)은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2피안타 7사사구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박종훈은 전날 완투승을 거둔 문승원과 함께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전까지 성적은 13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3.76. 특히 최근 6경기에서는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 더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1회 출발은 깔끔했다. 2사 이후 나성범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기는 했지만 다른 세 타자는 범타로 처리했다. 2회도 다르지 않았다. 뜬공 1개와 땅볼 2개로 한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1사 이후 김태군에게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이어 이종욱의 땅볼 때 박종훈 자신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1사 1, 3루가 됐다. 박민우에게도 볼넷을 허용, 1사 만루에 몰렸다.
결국 선취점을 내줬다. 나성범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은 것. 그래도 다음 타자 조영훈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돌려 세우며 최악의 상황은 막았다.
4회에도 제구가 원활히 이뤄지지는 않았다. 2사 이후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하며 1, 2루에 몰렸다. 이번에는 김태군을 좌익수 뜬공을 잡고 실점없이 마쳤다.
5회 또 한 번 위기를 맞이했다. 박민우에게 안타, 나성범과 모창민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가 됐다. 이번에는 포수 이재원의 도움을 받았다. 권희동 타석 때 박종훈의 초구를 받은 이재원이 곧바로 2루로 송구했고 2루 주자였던 나성범을 저격했다.
박종훈은 팀이 0-1로 뒤진 6회부터 마운드를 박정배에게 넘겼다. 뒤진 상황에서 물러나 시즌 7승 무산.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실점을 최소로 막았지만 승리투수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투구수는 99개.
[SK 박종훈.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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