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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병호(로체스터)의 방망이가 다시 식었다.
박병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랠리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트리플A 버팔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구단)와의 홈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162타수 36안타 타율 0.222가 됐다.
박병호는 20~21일 버팔로전서 연이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1일 경기서는 2루타만 두 방을 신고, 홈런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그러나 이날 다시 침묵했다. 박병호는 5월22일 스크랜튼/윌크스배리전서 시즌 3호 중월 투런포를 터트린 뒤 정확히 1개월간 홈런을 치지 못했다.
박병호는 0-0이던 1회말 2사 1,2루 찬스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버팔로 우완 선발투수 루이스 산토스를 만났다. 볼카운트 1B2S서 4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0으로 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B1S서 3구를 공략했으나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박병호는 3-0으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볼카운트 2S서 3구에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3-1로 앞선 8회말에는 무사 1,2루 찬스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좌완 맷 데모디를 상대로 초구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병살타를 쳤다.
로체스터는 버팔로에 3-1로 이겼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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