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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표절 논란에서 벗어난 가수 로이킴(23·김상우)이 소감을 전했다.
로이킴은 22일 마이데일리에 "법을 통해 진실이 밝혀져서 기쁘다. 긴 소송 절차동안 믿고 지켜봐주신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 뿐이다"라며 "더 좋은 음악과 공연을 위해 정진하겠다"라고 밝혔다.
22일 오후 2시 서울고등법원 제5민사부는 작곡가 A씨가 로이킴에 제기한 저작권 침해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리며 로이킴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원고의 항소를 기각하며 "항소 비용은 모두 원고가 부담한다"라고 판결했다.
지난 2013년 작곡가 A씨는 로이킴의 '봄봄봄' 도입부 2마디와 클라이맥스 2마디 부분이 자신의 곡 '주님의 풍경되어'를 표절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재판부는 ▲직접적 의거성 인정 여부 ▲기존 저작권에 대한 접근 가능성 ▲실질적 유사성 등을 고려해 '봄봄봄'이 '주님의 풍경되어'를 표절했다고 판단하지 않는다며 1심서 원고 기각한 바 있다.
한편, 로이킴은 오는 24일, 25일 양일에 걸쳐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에서 3년 만의 전국 투어 콘서트 '로이킴 LIVE TOUR 개화기'로 팬들을 만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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