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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정의윤이 모처럼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정의윤(SK 와이번스)은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해 144경기 전경기에 나서며 타율 .311 27홈런 100타점으로 활약한 정의윤은 올해 주춤하다. 이날 전까지 45경기에 나서 타율 .246 4홈런 14타점에 그치고 있다.
그래도 전날 분위기 전환 계기를 마련했다. 정의윤은 전날 팀이 0-2로 뒤진 9회말 2사 1, 2루에서 등장, 에릭 해커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날은 선발 출장한다. 정의윤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14일 한화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대해 트레이 힐만 감독은 "정의윤은 1군 복귀 이후 줄곧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한 뒤 "오늘 상대 선발로 나오는 이재학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전날 타격 결과에 대한 부분도 물론 있다"고 전했다.
정의윤은 올시즌 이재학과 두 차례 만나 1안타, 1사사구를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까지 합치면 13타석에서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기록했다.
8일만에 선발 출장하는 정의윤이 전날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SK는 노수광(중견수)-나주환(2루수)-최정(3루수)-한동민(우익수)-제이미 로맥(1루수)-김동엽(좌익수)-정의윤(지명타자)-이재원(포수)-박승욱(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했다.
[SK 정의윤.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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