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병호가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안타를 신고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의 박병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 코카콜라 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버팔로 바이슨스(토론토 산하)와의 더블헤더 2차전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앞선 더블헤더 1차전서 6번타자 1루수로 나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안타는 시즌 20번째 2루타. 이후 곧바로 치러진 2차전에선 2계단 오른 4번 타순에 배치돼 경기를 시작했다.
안타는 첫 타석부터 나왔다. 1회초 1사 1, 2루 찬스서 0B2S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3구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이는 후속타자 니코 굿럼의 희생플라이를 뒷받침한 출루였다.
2-1로 앞선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내 일찌감치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다만, 더 이상의 출루는 없었다. 4-2로 리드한 5회 선두타자로 나와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 2사 1루에서도 3루수 쪽으로 땅볼 타구를 날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33에서 .235로 소폭 상승했다.
7이닝으로 치러진 더블헤더 2차전은 로체스터의 4-2 승리로 마무리됐다. 로체스터는 더블헤더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