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개최지 선정 비리 의혹을 조사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FIFA는 28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 관련한 비리 의혹을 조사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FIFA는 독일 빌트가 보고소 원본을 입수해 일부 내용을 보도한지 하루 만에 보고서를 내놓았다. FIFA의 보고서는 지난 2014년 FIFA 윤리위원장이었던 미국 변호사 가르시아가 작성했다.
FIFA가 공개한 보고서에는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한 카타르가 개최국 투표를 앞두고 FIFA 집행위원들을 상대로 진행한 부적절한 행동들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월드컵 유치에 성공한 카타르의 비리 의혹에 대한 보고서만 A4용지 120장이 넘는 분량이다. 또한 월드컵 유치 경쟁을 펼쳤던 호주, 벨기에-네덜란드, 잉글랜드, 스페인-포르투갈, 일본, 한국, 러시아, 미국 등 다양한 국가들이 진행했던 유치 활동에 대한 보고서도 포함되어 있다. FIFA는 '가르시아 리포트'로 명명된 이번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보고서가 유출되면서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문을 공개한다"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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