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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서 올림픽 최초로 '와이파이 서비스 인증제'를 시행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8일 "내년 올림픽기간 동안 평창, 강릉을 비롯해 강원도 일원에 투숙하는 올림픽 선수단과 미디어 관계자, 일반 방문객에게 양질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림픽 공식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와이파이 서비스 인증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본격 시작된 '와이파이 서비스 인증'은 객실의 90% 이상에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돼야 하며, 평균 통신 속도가 10Mbps 이상이면 조직위원회 명의의 인증서와 명패, 스티커를 교부한다.
조직위는 와이파이 인증을 취득한 숙박업소 정보를 올림픽 참가자 등에게 제공하는 등 업소의 와이파이 서비스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업소에서 인증 신청서를 제출하면 현장 평가를 거쳐 인증 여부를 결정하며, 평가기준에 미달할 경우에는 조직위 차원에서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상표 조직위 시설사무차장은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가이드, 대회관리서비스 등 다수의 서비스를 인터넷을 통해서 제공할 예정이며, 올림픽 참가자들에게 이러한 정보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해 올림픽 와이파이 인증제를 통해서 숙박업소의 와이파이 시설이 잘 준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림픽 와이파이 서비스 인증을 희망하는 올림픽 공식 숙박업소는 조직위원회 정보통신국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사진=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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