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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유희열, 물리학자 정재승이 경주의 명소 곳곳을 돌아다니며 케미를 발산했다.
30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 5회에선 경주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정재승은 "경주 하면 대중음악박물관"이라며 가수 유희열에게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이 곳을 둘러본 뒤 정재승은 "역사적 음반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발걸음을 옮기던 유희열은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 뮤직비디오를 발견했고, 영상 속 젊은 유희열의 모습에 정재승은 경악했다.
유희열은 "기억을 복사하는 설정"이라면서 고개를 들지 못했다. 정재승은 "(유희열의) 보송보송한 피부와 날카로운 눈매로 불 수 있었다"고 잡학박사들에게 말했다.
'수집한다는 것'에 대한 의미도 들을 수 있었다. 소설가 김영하는 "원초적인 본능. 잘 저장해야 생존에 유리하니까"라고 설명했다.
유희열과 정재승은 엑스포와 놀이공원도 방문했다. 유희열은 "(정재승과) '우결' 찍고 왔다"라며 마뜩잖아 했다.
정재승은 "매력적인 도시의 특징 중 하나가 역사적 전통, 현대적 오늘날이 아주 절묘하게 섞여 있을 때 그 도시가 매력적이더라"라며 "경주의 오늘날을 보려면 엑스포를 가라"고 했다. 유희열은 "진작 그렇게 말해주지 그랬느냐"라며 투덜거린 것을 후회했다.
유희열은 정재승이 별 생각 없이 고른 줄로만 알았던 점심 메뉴 핫도그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그것 때문에 저를 데리고 놀이동산을 간 거냐"라며 당혹스러운 기색을 드러냈다. 정재승은 "박람회 가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니,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핫도그가 그때부터 인기를 끌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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