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모닝와이드’의 주시은 아나운서가 매일아침 통통튀는 비타민 역할을 해내고 있다.
1,7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아나운서가 된 주시은은 ‘생생지구촌과 잘 어울리는 밝고 경쾌한 이미지’라는 평가덕분에 주중 방송되는 ‘모닝와이드’ 2부의 코너 ‘생생지구촌’을 맡으며 당당히 해외의 이슈들을 발빠르게 전하고 있다.
지난 6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출연한 그녀는 당시 16명의 스포츠선수들이 펼치는 고공 군무, 폭포아래 떨어지는 로프스윙 아이템을 시작으로 한달 여 동안 그녀는 오토나마키 운동법, 오디션프로그램의 복화술을 쓰는 어린이, 1천명이 참여한 집단군무, 외발자전거 묘기 등을 포함 이미 백여개가 넘는 지구촌의 숨은 소식을 밝고 활기차게 전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시은 아나운서는 매일 아침 3시 50분에 어김없이 기상하며 하루를 열었다. 집에서 4시 50분 출발, 5시 20분에 회사에 도착하면서 본격적으로 방송준비에 들어가는 것. 이후 분장에다 의상을 갖춰입은 뒤 6시 10분에 대본과 영상을 보며 만발의 준비를 했다가 50분에 본격적으로 ‘생생지구촌’을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아이템을 활기차게 소개해온 주아나운서도 기억나는 아이템이 여럿 있었는데, 그래도 그녀는 주저함없이 ‘버킷리스트’를 실행하는 SNS스타 할머니의 독특한 일상을 제일먼저 떠올렸다.
“백발인 할머니가 오하이오주 대학교에 가서 미식축구복을 입고서 건장한 남자들과 물병세우기를 겨루는가 하면 색소폰 연주도 하면서 자신만의 버킷리스트를 실행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과 함께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며 “그 할머니덕분에 인생은 나이에 상관없이 정말 즐기면서 살아야 행복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입사한지 이제 6개월 된 주시은 아나운서는 ‘모닝와이드’의 ‘생생지구촌’코너 뿐만 아니라 ‘열린TV 시청자 세상’에 출연,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의 더빙에도 참여하면서 아나운서로서의 자질도 점점 넓혀가고 있다.
또 늘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찾아가고 있다. “뉴스전달자로서 신뢰감과 믿음을 전달해주고 싶고, 또한 예능과 교양프로그램을 통해 밝음과 때로는 웃음도 선사할 줄 아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그녀는 현재 출연중인 프로그램을 모두 모니터 하면서 표정과 말투와 속도 등도 허투루 넘기지 않고 꼼꼼히 챙기며 내실있는 방송인으로 변모해가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위해 주시은은 많은 선배들의 조언도 소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많은 선배님들께서 ‘잘했다고 해서, 그리고 조금 실수했다고 해서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말라’라고 공통적으로 말씀해주신다”며 “사실 처음에는 실수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하지만 선배님들의 이 같은 따뜻한 말한마디 덕분에 편해졌고, 이후 실수도 줄어들더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주시은 아나운서는 “무엇보다도 지금은 제가 가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늘 웃으면서 카메라를 향하고 있다”라며 “부디 우리 프로그램에 보시는 모든 분들께서 아침을 활기차고 기분좋게 시작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주시은 아나운서의 활약은 주중 오전 6시 50분부터 방송되는 ‘모닝와이드’의 코너 ‘생생지구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