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디펜딩 챔피언' 시카고 컵스가 트레이드로 선발진을 강화했다.
컵스는 14일(한국시각) 연고 라이벌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좌완 선발투수 호세 퀸타나(28)를 영입, 이를 공식 발표했다.
컵스는 퀸타나를 영입하는 대가로 유망주 4명을 내줬다. 외야수 엘로이 히메네스, 우완투수 딜런 시즈, 내야수 맷 로즈와 브라이언트 플리트를 화이트삭스에 넘겼다. 히메네스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선정 팀내 유망주 랭킹 1위로 꼽히는 선수다.
컵스는 지난 해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108년 만에 감격을 맛봤고 올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전반기를 43승 45패로 마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중부지구 공동 2위로 1위 밀워키 브루어스와 5.5경기차로 뒤져 있어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올해 전반기에서는 18경기에 선발로 나와 104⅓이닝을 던져 4승 8패 평균자책점 4.49를 기록했다. 지난 해까지 4년 연속 200이닝 이상 투구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208이닝을 던져 13승 12패 평균자책점 3.20으로 뛰어난 투구를 남겼다.
[호세 퀸타나.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