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동거' 오현경, 김구라에 "원래 싸가지가 없냐" 화끈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오현경이 김구라에 화끈한 입담을 선보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이하 '발칙한 동거')에서는 개그맨 지상렬X김구라X배우 오현경의 동거가 그려졌다.

이날 홍진영은 집주인 지상렬의 등장에 "오히려 지상렬이 손님 같다"라고 말했고, 지상렬은 소파에 앉아있는 오현경과 김구라에 "방 안에 뭐 뿌렸냐"라며 화색을 보였다.

이에 오현경은 "천연 탈취제 뿌렸다"라고 답했고, 지상렬은 김구라에 "너는 어떻게 방을 더 못 쓰게 만들었냐"라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현경은 "내 물건 놓느라 지상렬 방을 정리했는데 여자 섀도를 발견했다. 여자 있는 거 아니냐"라며 의심했고, 지상렬은 "있으면 있다고 얘기를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구라는 당황한 지상렬에 "현경 씨는 '지상렬이 아직도 사내구실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으로 묻는 거다"라고 말했고, 지상렬은 "넌 나가라. 돈 주겠다"라며 발끈했다.

그러자 오현경은 "너희들 다 나가라 시끄러워 죽겠다"라고 버럭 했고, 김구라는 "나도 집에 가고 싶다. 집이 이 근처다"라며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오현경은 "그래서 동거하기 싫다는 거냐"라고 물었고, 지상렬은 오현경에 "(김구라가) 수줍어서 그런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구라는 "나도 내가 수줍은 줄 알았다. 원래 이렇다"라고 말했고, 오현경은 김구라에 "그럼 싸가지가 원래 없는 거냐"라고 물어 폭소케 했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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