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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패션지 그라치아가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담은 8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설리는 이번 뷰티 화보를 통해 다섯 가지의 컬러를 입술에 바르고 각각 다른 표정과 무드를 소화했다. 특유의 '과즙미'가 빛을 발했다.
설리는 예쁜 립 연출에 대해 "립스틱 컬러가 입술에 착색되라고 외출 몇 시간 전부터 미리 발라놔요. '나의 오늘의 색은 이거야!'라는 생각을 하면서 입술 컬러부터 정하고 꾸미기를 시작하는 거죠"라고 설명했다.
설리는 "'내가 언제부터 이런 다크한 립이 잘 어울렸더라?'라는 생각을 했어요. 저도 어느덧 진한 색이 어울리는 얼굴이 됐나 봐요"라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연기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설리는 "'연기자가 평생 직업 일수도 있겠다'싶은 생각이 드는 요즘"이라고 신중하게 답했다.
"이 곳이 저랑 되게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 곳과 안 어울린다고 믿던 때도 있었거든요"라며 설리는 "저와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난 아니야, 오히려 저런 사람들이 연예인 해야지'라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요즘엔 '어 아니네? 내 자리도 있네'라는 생각이 드는 거에요. 자신감도 좀 붙었고, 일에 대한 성취감과 책임감도 생겼어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진 = 그라치아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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