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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황재균이 결장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연패에서 벗어났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인터리그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3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36승 59패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48승 44패.
전날 데뷔 이후 첫 선발 1루수로 나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황재균은 이날 결장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12경기 타율 .167(36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선취점은 클리블랜드가 뽑았다. 클리블랜드는 3회초 선두타자 브래들리 짐머의 안타와 투수 마이크 클레빈저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브랜든 가이어의 1타점 3루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5회까지 끌려가던 샌프란시스코는 6회 균형을 이뤘다. 상대 실책으로 만든 2사 2루에서 버스터 포지의 중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 들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샌프란시스코였다. 샌프란시스코는 10회말 선두타자 코너 길라스피의 2루타로 찬스를 잡았다. 이어 디나드 스판의 안타로 무사 2, 3루가 됐다. 다음 타자로 들어선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우전안타가 나왔고 대주자로 나섰던 3루 주자 켈비 톰린슨이 홈을 밟으며 경기 끝.
누네즈는 끝내기 안타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9회부터 나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샘 다이슨이 승리투수.
반면 갈 길 바쁜 클리블랜드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샌프란시스코에게 패하며 승패 마진이 4로 줄었다.
[황재균.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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