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윤형렬 "긴 공백기 이후 첫 작품이 '아리랑'이라 다행"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배우 윤형렬이 공백기 이후 소감을 전했다.

윤형렬은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아리랑' 프레스콜에서 "의도치 않게 긴 공백을 갖고 작품을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첫공연을 했는데 굉장히 오랜만이라 긴장이 되더라"며 "'아리랑'이란 작품을 처음 보고 정말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고맙게도 제안을 해주셔서 일말의 망설임 없이 바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백기 이후 나오게 된 첫 작품이 '아리랑'이라 너무 감사하다"며 "치성에 대해, '아리랑'이라는 작품에 대해 더 깊숙히 파고들어 감동을 주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복 70주년을 맞은 2015년 초연된 뮤지컬 '아리랑'은 천만 독자에게 사랑 받은 작가 조정래의 대하소설 '아리랑'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 일제 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아름다운 음악과 미니멀리즘한 무대로 담아냈다.

뮤지컬 '아리랑'에는 배우 안재욱, 서범석, 김성녀, 윤공주, 박지연, 김우형, 윤형렬, 장은아, 이승희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3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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