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t가 가까스로 5연패에서 벗어났다.
kt 위즈는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kt는 최근 5연패, 홈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0승(65패) 고지에 뒤늦게 올랐다. 반면 NC는 최근 3연승이 좌절됐다. 시즌 56승 1무 38패.
선취점은 NC가 차지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성욱의 안타, 박민우의 볼넷에 이어 나성범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낸 것. 그러자 kt가 곧바로 1회말 상대 실책과 이진영의 안타로 찬스를 만든 뒤 윤석민의 적시타,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6회 재비어 스크럭스, 박석민의 연속 안타에 이어 대타 모창민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았지만 7회 이진영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승리는 쉽게 다가오지 않았다. 8회초 수원에서 강한 나성범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은 것. 그러나 8회말 윤석민의 2루타, 이해창의 안타, 이대형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남태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8회부터 올라온 김재윤은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을 챙겼다.
[남태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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