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은 바로 LG 이천웅이었다.
이천웅은 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시즌 10차전에서 5-4 승리를 이끄는 드라마를 썼다.
LG가 3-4로 뒤진 연장 10회말 타석에 들어선 이천웅은 조정훈을 상대로 좌중간 외야를 가르는 끝내기 2루타를 날렸다. 주자 2명이 들어와 LG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이천웅은 "1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이라 동점을 만들면 다시 기회를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정확히 맞히자고 타석에 임한 것이 결과가 좋았다. 팀의 승리와 연승에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했다.
이천웅이 끝내기 안타를 친 것은 지난 해 9월 17일 잠실 삼성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후 처음으로 개인 통산 두 번째 기록이다.
[LG 이천웅이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롯데의 경기 연장 4-2로 뒤지던 연장 10회말 2사 1,2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린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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