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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싸이가 절친한 동료였던 가수 고(故) 신해철을 추모했다.
싸이는 4일 오후 서울 잠실 보조 경기장에서 '2017 흠뻑쇼 서머 스웨그'(2017 흠뻑쇼 SUMMER SWAG)를 열고 약 2만5천 팬들을 만났다.
이날 싸이는 '드림'(DREAM)을 열창했다. 싸이는 여느 때와는 다르게 웃음기를 빼고 진지하게 무대에 임했다. 무대 한 가운데는 대형 물스크린이 형성됐고, 이 스크린에는 고 신해철의 생전 모습이 파노라마로 펼쳐졌다. 마지막 '어쩌면 인생은 긴 꿈일지도'라는 문구와 더불어 고 신해철의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드림'은 싸이의 정규 7집 '7집 싸이다'에 실린 곡으로 싸이와 고 신해철이 함께 작사했다. 가까이 있는 것들에 대한 감사와 소중함 그리고 인생은 어쩌면 긴 꿈일지도 모른다는 가사가 담겼다.
'흠뻑쇼'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개최된 싸이의 여름 브랜드 콘서트. 싸이는 150톤 가량의 물, 1600개의 LED 타일, 화약 1500발 등 화려한 무대 장치와 효과로 팬들을 만족시키겠단 각오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지난 5월 발표한 신곡 '뉴 페이스'(NEW FACE), '아이 러브 잇'(I LOVE IT)을 비롯해 싸이의 히트곡이 울려 퍼졌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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