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강원FC가 올 시즌 상주전 전승을 노린다.
강원FC는 6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상주상무전을 치른다. 강원FC는 올 시즌 상주를 상대한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다. 지난 개막전 상주 원정 2-1 승리는 올 시즌 강원이 일으킨 돌풍의 예고편이 됐다. 강원FC는 상주전 승리를 통해 상위스플릿 안정권 진입과 상위권을 향한 재도약에 도전한다.
강원FC는 9승 7무 8패(승점 34)로 6위, 상주는 6승 6무 12패로 9위에 자리하고 있다. 강원FC가 상주를 상대로 승리하면 승점 3점을 추가해 5위 서울(승점 37)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또 올 시즌 10승 달성은 물론 K리그 클래식 무대 통산 50승을 달성하게 된다.
강원FC는 상주를 상대로 역대 통산 전적 8승 1무 10패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맞대결 양상은 다르다. 강원FC는 상주를 상대로 두 번 모두 승리를 거둬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개막전 상주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7월 9일에는 안방으로 상주를 불러들여 2-0 승리와 함께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시즌 첫 무실점 승리로 팬들에게 한여름 밤의 시원한 축구를 선사했다.
강원FC는 올 시즌 공수 양면의 활약을 통해 상주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 첫 맞대결에서는 이근호가 멀티 골을 작렬했다. 1191일 만의 클래식 무대 승리로 강원FC의 저력을 알렸다. 지난 19라운드에서는 수비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오규가 골망이 찢어 질듯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득점과 더불어 탄탄한 수비도 있었다. 시즌 첫 무실점 경기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김오규를 필두로 한 수비진은 무실점 경기에 재도전한다. 제르손, 박요한, 정승용 등과 포백 라인을 구성해 상주의 공격진을 틀어막는다. 김오규는 상주전 그라운드를 밟게 된다면 프로 통산 170번째 경기를 맞이하게 된다.
튼튼한 수비를 시작으로 공격진도 상주공략에 나선다. 이근호는 올 시즌 상주전 전 경기 공격 포인트 기록에 나선다. 지난 개막전 멀티 골, 19라운드 김오규의 득점을 도와 승리에 힘이 됐다. 오는 상주전도 끝없는 활동량을 통해 승리를 견인한다.
디에고는 지난 서울전에 이어 득점 행진을 이어간다. 팀 내 최다 득점 8골, 최다 공격 포인트 10개 기록을 원동력 삼아 상주의 골문을 조준한다. 디에고는 오는 상주전을 앞두고 “공격 포인트 10개를 기록해 본인 스스로 만족스럽다. 현재 기록을 밑거름 삼아 남은 경기들에서도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 = 강원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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